신변잡기/영화관람

부러진 화살

청산은1 2012. 1. 30. 20:53

부러진 화살

주연: 안성기 (김경호 교수), 박원상 (박준 변호사), 나 영호(김경호부인), 김지호(장은서 기자) 

 

2012년 1월 29일    마누라와 관람

아침 일찍 영화관에 들렀는데 볼만한 영화가 없다. 주연급이 화려하면 재미 없는데 마땅한 것이 없어 부러진 화살을 보다.

 

부러진 화살은 2007년 석궁테러 사건을 기초로 영화한 것이다. Faction에 대해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다. 어디까지 사실이고 어디가 허구인지 애매하기 때문이다. 또한 일부는 이런 미명하에 현실세계에 참여하기 때문이다.

이 영화도 사법부의 판결에 불만을 품은 성균관대 수학과 김명호 교수가 2007년 담당판사의 집에 찾아가 석궁으로 테러를 가해 우리사회에 충격을 던졌던 사건을 영화한 것이다. 김명호 교수는 2005년 교수재임용에서 탈락하자 학교를 상대로 교수지위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사법부는 1심과 2심에서 모두 김명호 교수에게 패소 판결을 내렸다.

 

전체적으로 보지 않고 항소심 위주로 영화하여 진실을 파악하기 어렵고, 정치적 색채가 있어 더욱 더 거부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