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 지맥 및 분맥(단맥) 종주/낙동정맥의 33지맥

기룡지맥: 보현산 - 갈미봉 - 기룡산 - 시루봉

청산은1 2012. 1. 20. 07:21

 

기룡지맥: 낙동정맥 가사령 북측 742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한 보현지맥(일부는 팔공기맥이라 함)이 안봉산에서 普賢(△1124.4m)으로 가다가 청송군 현서면, 포항시 죽장면, 영천시 화북면의 삼면지점인 등고선상 990m지점에서 동쪽으로 분기하여 영천시 화북면과 자양면의 경계를 따라 남진하며 갈미봉(786.5m), 騎龍(△961.2), 745.5m, 시루봉(654m), △246.5m, 208.3m, △181.7m, △147.4m, 영천여중고교를 지나 영천시 성내동 구터마을에서 신령천과 금호강 자호천이 만나는 곳에서 끝이 나는 산줄기를 말한다.

출처 - 박성태 신산경표

 

 

1구간: (지맥 갈림봉 – 1.2 -) 구둘장길 입구 – 0.6 – 832m– 1.4 – 작은보현산 – 1.4 – 832m– 1.4 – 갈미봉 – 2.1 – 외미기재 – 2 – 기룡산 갈림봉 – 0.5 – 기룡산 – 0.1 – 931.2 – 0.6 – 갈림봉 – 2.1 – 745.5m– 1.2 – 횡계리 갈림봉 – 0.7 – 시루봉 – 0.6 – 횡계리 갈림봉 – 1.9 – 가마골 횡계저수지

산행거리: 16.7km           산행시간: 4시간 51

 

2012 1 17 ()                 날씨: 구름

지난 주에는 산행다운 산행을 하지 못해 월차를 내어 맥사랑 팀에 합류했다. 지맥 산행 선배(박성태, 임규진, 고래, 죽천, 산줄기 등 등)들이 반겨 준다. 기룡지맥 2구간이란다. 팀을 따르다 보니 보현지맥 갈림봉에서 약 1.2km를 빼먹고 시작하다. 이왕이면 보현산에서 시작하고 싶어 기사에게 부탁하려다가 도로에 눈이 있어 포기하고 개인적으로 작은 보현산 왕복 (2.8km), 시루봉 왕복(1.3km) 하다. 먼 거리다 보니 차량 왕복 8시간에 5시간 산행으로 비 경제적이기는 하나 날씨가 좋아 전망도 즐기고 혼자 봉 따먹기로 바삐 움직였다.

 

산행은 길게, 뒤풀이는 짧게, 이별은 깔끔하게

 

11:22     보현산 하늘길 구들장길 (임도) / 이정표(죽장면 두마리(포항), 천문대 3.9km/시루봉 4.2km, 화북면 정각리(별빛마을), MTB코스 웰빙숲입구). 임도를 따르다가 이내 임도를 벗어나 산길로 들어 선다. 

 

 

 

11:30     832m / 이정표(천문대 시루봉, 갈미봉, 작은 보현산, 2층 팔각전망대). 지맥은 우측으로 가야 하나 보현산을 따러 좌측으로 내려 간다. 

 

11:47     작은 보현산 (838.5m) / 삼각점. 나무 가지 사이로 보현산 천문대 조망. 뒤돌아 나간다. 

 

 

12:04     832m / 작은 보현산 갈림봉

12:16     돌탑 / 전망바위. 보현산(1224.4m), 보현산 천문대, 안봉산(眠峰山 1120.6m) / 면봉산 (1074.2m), 베틀봉 전망. 

 

 

12:20     갈미봉(786.5m) / 이정표(보현산 2.7km). 이정표상 거리가 좀 이상하다. 나뭇가지에 가려 조망은 없다. 우측 지맥 길은 희미하다. 외미기재까지 능선이 애매하여 다들 헤맨 모양이다. 묘지에서 임 선배 일행을 만나 점심 식사. 

 

 

13:00     외미기재 / 2차선 도로. 기룡산 오르는 길은 가파른 암릉 길에 눈까지 내려 조심스럽게 오른다. 

 

13:57     기룡산 갈림봉 / 이정표(기룡산 0.6km, 탑전 1.9km. 묘각사 1.5km, 묘각사 1.8km). 암봉에 올라 주변 조망 감상. 

 

 

 

14:11     기룡산 (964m) / 정상석(騎龍山 961m). 산불감시 카메라. 사방으로 전망이 튀어 一望無際. 보현산, 천문대, 안봉산, 베틀봉으로 이어 지는 보현지맥. 운주산 낙동정맥 등 시원하게 조망되니 가슴이 시원하다. 묘각사는 신라 선덕여왕때 의상(義湘)이 창건 당시에 동해 용왕이 의상에게 법을 듣기 위하여 말처럼 달려왔다고 해서 절이 들어선 산 이름을 기룡산(騎龍山)이라 했다고 한다. 의상이 법성게(法性偈)를 설하였더니 문득 깨닫고 승천하였다. 용왕은 하늘에서 감로(甘露)를 뿌렸는데, 이 비로 당시 극심했던 가뭄을 해소하고 민심을 수습했다고 한다. 이에 의상은 묘한 깨달음을 얻었다고 하여 절 이름을 묘각사라 하였다.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이정표(상기.원각.황새골/ 꼬깔산 3.4km, 묘각사 0.9km) 

 

 

 

 

 

 

14:14     961.2m / 삼각점(기계 317 ??, 1982복구). 뒤 돌아 갈림봉으로 돌아 간다. 

 

14:36     기룡산 갈림봉. 권교수를 만나 알바 얘기를 나누다가 헤어지다.

14:46     묘각사 갈림봉 / 이정표(묘각사 1.2km, 기룡산 1.0km, 용화 3.9km). 의자가 있다. 

 

15:06     745.5m / 삼각점(화북 426, 1982재설) 

 

 

 

15:21     714m / 전망바위

 

15:23     횡계리 가마골 분기점/ 암봉 밑에 묘지.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松岩이다. 오늘 산행은 여기서 우측으로 하산해야 하나 다음 구간에 참여 하지 못해 시루봉을 따러 가다. 

 

15:34     시루봉(654m). 우측 희미한 길을 따라 하산하려다 후미를 위해 갈림길로 뒤 돌아 가다. 우려 했던 대로 3명이 뒤따라 왔다. 하산 길을 알려 주고 급히 분기점으로 향하다. 

 

15:48     횡계리 가마골 하산 분기점. 또 다시 2명이 시루봉으로 가려 한다. 하산 지점을 표시해 두고 같이 가마골로 내려 가다.

16:19     횡계 저수지. 계곡물에 머리를 감고 세수를 하다. 물이 몹시 차다. 심 선배는 알탕이다. 노인네가 대단하시다. 막걸리를 마시며 후미를 기다리다. 참맥꾼이 많다 보니 갈미봉에서 외미기재까지 진짜 능선을 두고 말들이 많다.

17:29     고래 선배가 드디어 도착하고 출발.

17:35     저녁 식사. 김치 찌게에 저녁을 먹으며 소주로 뒤풀이. 두 공기나 먹다.

18:17     출발

21:50     잠실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