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3일 (목) 마누라와 관람
감독: 테렌스 말릭
주연: 브래트 피트 (오브라이언), 숀 펜 (잭), 제시카 차스테인 (오브라이언 부인)
구약성서 배경의 종교적 색채가 강하다.
우주 자연의 탄생, 인생의 삶을 신의 섭리로 그렸다고나 할까? 다소 지루한 느낌이다.
처음에는 우주, 천지 창조를 그려 내는 영상이 아름답다. 이후 한 가족사에서 자연의 섭리를 찾아 내려한다.
중년의 잘 나가는 건축가 잭(숀 펜). 그는 늘 같은 꿈을 꾸며 눈을 뜬다. 19살 때 죽은 어린 동생에 대한 기억. 오랜만에 아버지와 통화를 한 잭은 문득 어린 시절을 떠올린다.
미국 텍사스, 오브라이언(브래드 피트)과 아내(제시카 차스테인)는 세 아들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이룬다. 언제나 자애로운 사랑으로 아이들을 대하는 엄마와 달리 엄격하기만 한 아버지 오브라이언은 아이들에게 경외의 대상이자 두려움의 대상이다. 맏아들인 잭은 권위적인 아버지와 자꾸 부딪히게 되고 두 사람 사이엔 미움과 분노가 자리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