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 지맥 및 분맥(단맥) 종주/일반산행

화왕산. 관룡산

청산은1 2010. 11. 2. 07:35

화왕산 (756.6m) / 관룡산 (740m)            경남 창녕군 창녕읍 고암면

 

2003 4 20 흐림 금수 산악회 (W20,000 x 2)

옥천 매표소 – 3 – 청간재 능선 안부 – 1.2 – 관룡산 – 1.2 - 청간재 능선 안부 – 5.3 – 화왕산 – 0.6 – 서문 – 0.6 – 배바위 – 3.4 - 창녕여중

 

07:30        5시에 일어나 집사람을 깨우고 조금 눈을 부치는 사이, 애들을 위해 마누라는 김밥과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09:15        옥천 휴게소.

10:45       서대구에서 구마고속도로로 진입

11:40        옥천리 매표소

12:45        관룡산 정상. 청간재 능선 안부에서 관룡산은 우측에 있다. 매표소를 지나서 관룡사로 가는 길이  우측으로 있었던 모양이다. 어쨌든 언제 여기까지 다시 오겠나 싶어, 관룡산을 다녀 오기로 하고 우측으로 방향을 걲어 1.2km 가니 헬기장이 있는 관룡산 정상이다. 이정표 화왕상 6.5Km, 관룡사 1.5Km, 구룡산 청룡암 0.3Km.

13:20        722m 고지. 청간재 능선에서 임도를 따라 2.8 Km가면 동문이지만 산행거리가 너무 짧고 재미가 없으므로, 우측 조그만 길을 따라 능선으로 올라 부쳐서 마루금을 따라 운행했다. 집사람이 배가 고파서 이상 가겠다고 하여, 722m 고지에서 점심을 먹었다.  다시 출발준비를 하는데 박대장이 어느새 따라왔다.

14:00        화왕산 정상 (756.6m). 화왕산성에 다다르자 여기저기서 산행꾼들이 몰려 온다. 정상직전 봉우리에 사진 작가들이 구름과 진달래에 초점을 맞추고 구름이 걷히기를 기다리는 모양이다. 짙은 안개로 전망은 없다. 사진을 찍고 올라 길에서 좌측 서문으로 내려 오니 가이드가 은근히 함께 하산하기를 권한다. 그렇지만 오늘 산행코스 너무 짧아 원래대로 진행하기를 고집하고 집사람과 다른 두명과 함께 배바위로 향했다. 원래는 동문과 남문을 거쳐 배바위로 올라야 했다.

14:20        배바위. 우측 산불 감시 초소를 지나 하산하다. 바위가 많아 위험하여 곳곳에 줄을 매어 놓았다.

15:40        자하골 매표소를 지나 화왕산 창화사

16:40        출발

18:15        중앙고속도로 안동휴게소

19:55        영동고속도로가 막힌다는 소식에 원주를 통과하여 횡성에서 국도로 진입하다.

21:40        잠실

 

대구 마산간 고속도로의 중간지점 창녕읍 동쪽을 가로막은 산이 화왕, 관룡산인데 해발 756미터의 화왕산은 창녕의 진산으로 그다지 높은 산은 아니나 낙동강 하류 평야지대에 솟아 자못 산세를 이루고 있다. 화왕산 정상 일대는 분지형의 널다란 지형을 이루고 있는데 가장 자리에는 산성이 축조되어 있어 산성안 분지에는 억새가 군락을 이루고있어 이곳을 10 억새밭이라고 한다. 화왕산 일대와 관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장관을 이룬다.

 

화왕산성 - 사적 64호로 지정, 내성과 외성으로 나누어져 있다. 임진왜란때 곽재우 장군과 의병 990명이 배화진을 치고 격돌하여 산성을 지켰다. 길이 1794미터의 석성이다.

 

삼지 - 화왕산성 안에 있는 세군데의 샘터를 말한다. 이곳에서 용자의 정기를 받아 창녕 조씨의 시조인 조계룡이 태어났다는 전설이 있고 바로 동문옆에 창녕 조씨 득성비에 유래가 적혀있다.

 

부곡온천 - 1973 11 신현택씨에 의해 섭씨 75도의 온천수가 터져 나오면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온천으로, 동양 제일을 자랑하는 최고온의 온천으로 유화수소, 불소, 규산, 칼슘, 마그네슘등이 함유된 유황천으로 피부질환, 신경통, 변비 등에 좋다고 한다. 창녕군 부곡면 거문리에 소재한다.

 

신라진흥왕 척경비 - 창녕도서관이 있는 만옥정 내에 있는 비는 신라 진흥왕이 가야국을 평정하고 세운 척경비로 높이 178Cm, 175Cm 자연석에 비문을 새긴 비는 건립연대가 확실하기로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다. 

 

관룡사- 신라 진평왕 5(583) 중법 국사가 창건하고 원효대사가 한때 화엄경을 설법한 수도장이기도 하며 보물 146호인 약사전과 대웅전(보물 212 )등이 조선 초기의 건축미를 자랑한다. 윗쪽으로 신라때 창건된 청룡암이 있고, 서쪽의 용선대 위에 석가여래좌상(보물 295)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