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춘지맥 제3구간: 모래재 – 3.5 – 수용골 임도 – 2.6 – 607봉 – 2.5 – 연엽산 – 1.3 – 매봉 – 1.3 – 박달재 – 1.8 – 890 – 2.8 – 북방
산행거리 13km + 2.8km / 산행시간: 5시간 40분 + 1시간 5분
2006년 12월 9일 / 날씨: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임부행장 딸 결혼식이 있어 고민하다가 마누라에게 대신 참석하도록 간곡히 부탁하고 산행길을 택했다. 급히 집을 나서다 보니 우산을 챙기지 못했다. 시간이 늦어 비를 맞으며 잠실로 향했다.
09:25 모래재. 남이 그린 GPS자료를 급히 다운받아 입력 시켰는데 루트가 뜨지 않고 Way Point만 점으로 나타난다. 숙제를 하지 않고 조금 편하려 했더니 쉽지 않다. 이 곳은 비가 눈으로 바뀌어 온통 눈이 내렸다.
09:55 중앙고속도로 운무터널. 짙은 운무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차량 소리로 감지.
10:15 안부 사거리. 낙엽과 눈이 쌓여 매우 미끄럽다.
10:30 수용골 임도. 아름답게 펼쳐진 눈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느라 분주하다.
11:25 607m봉 / 삼각점 (내평 451, 2005복구)
11:30 연엽산 임도
돌탑이 있는 곳에서 점심
12:50 연엽산 / 삼각점 (내평 316, 2005복구). 오른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산불 감시초소. 구절산 능선 분기 (직진) / 지맥은 왼쪽으로 진행. 눈이 쌓여 암릉구간을 하산하는데 조심하여야 한다.
13:15 연엽골재
13:55 매봉 / 759.3m봉. 응봉 (750m) 갈림길 (좌측) / 지맥은 직진.
14:10 박달재
14:45 북방 하산길 (우측). 군부대로 진행할 수 없다고 우측으로 하산했지만 나는 대원 한 명과 함께 직진. 경사가 급하고 눈 때문에 미끄러워 올라가기 힘들다.
15:05 암봉 턱밑. 가능한 부대 철조망까지라도 접근하려 했지만 눈 때문에 미끄러워, 암봉 직벽을 오를 엄두가 나지 않는다.
15:15 북방 하산길. 매우 미끄러워 여러 번 넘어졌다.
앞에는 대룡산 에서 가지울고개를 거쳐 자지봉 (499.5m), 망령산 (395.5m)으로 이어 지는 산줄기가 뚜렸하다.
16:10 북방면 엄솔골 / 북방1리. 강원대 임업연습림 입산금지 플랫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