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정맥 제1구간: 안흥방파제 – 지령산 – 죽림고개 - 신대3거리

금북정맥 제1구간: 안흥방파제 – 1.8 - 140봉 - 1.3 – 지령산 – 1.4 – 죽림고개 - 3 - 도황3거리 - 3.5 - 신대3거리

도상거리: 11 Km /            산행시간: 4시간 55분

 

2005년 8월 28일              날씨: 맑음

9개 정맥중에서 마지막 남은 금북정맥에 도전하는 날이다. 단독 종주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행히도 김대장이 한남정맥에서 금북으로 바꾼 덕택에, 홀로 산행 부담을 덜었다.

 

10:25       신진도 다리 / 안흥 방파제. 우측으로 태안 CC 골프장이 있고 방파제를 따라 내려 가다가, 우측 산으로 올라 간다.

10:50       118m봉. 능선분기점에서 왼쪽으로 하산. 금북정맥의 험난함을 예고하듯 잡목이 길을 막는다.

11:00       갈음이 해수욕장. 아담한 해수욕장에 바다 모래가 무척 곱다. 원여사 물가에 들러 보자는 제안에 해수욕장에 들러 기념사진을 찍다.

11:30       140m봉. 왼쪽 바다 경치가 아름답다. 해수욕장 모래 사장에는 몇 사람밖에 없다.

11:00       갈음이 고개 / 1차선 콘크리트포장도로.

               군부대 2중 철조망을 따라 좌측으로 오르다가 정상 부근 철조망에서는 우측으로 우회.

               뒤돌아 보면 바다와 갈음이 해수욕장, 섬들이 멋있게 펼쳐 있다.

12:10       지령산 (218.2m)은 군부대 시설로 오를 수 없다. 철조망 우측으로 부대 정문까지 진행.

               포장도로에서 잠시 휴식. 오늘 아스팔트를 깔았는지 냄새가 역겹다. 개가 열심히 짖어댄다.

               삼각점이 있는 205.9m봉도 시설물로 오를 수가 없다. '이지역은 군사시설 보호지역으로 외부인의 접근을 금합니다. 1789부대장' 아스팔트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선다.

12:40       죽림고개 / 2차선 포장도로. 현대 오일뱅크 앞에 정족 2리 (낙당골 주유소) 버스 정거장 푯말.

               벌에 쏘인 사람이 많다. 점심 식사를 할 곳을 찾아 보지만 잡목으로 적당한 장소가 없다.

13:05       사거리 안부. 오른쪽으로 구억말로 내려설 수 있는 갈림길.

13:15       여우섬마을과 윗황골마을을 가르는 1차선 콘크리트포장도로. 늦은 점심 식사.

13:50       외야골 도로. 외딴 농가 집 앞을 통과하는데 개들이 짖어댄다.  우측으로 연포 해수욕장 방갈로가 가까이 보인다. 바닷가라고 비린내가 많이 난다.

14:00       솔고개 / 도황 삼거리. 신길도 / 태안 근흥 603번 도로.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이 서있다.

               연포 해수욕장에서 만들어 놓은 듯한 산책로라는 팻말이 종종 보이지만 관리는 되어 있지 않아 잡초만 무성하다.

14:30       118m봉.

14:45       102m봉. 측량점 (No.1)? 숲 사이로 용새골 마을과 생금포 해수욕장이 조망된다.

15:00       용새골 / 603번 2차선 도로. 도황1리 삼거리 방앗간. 왼쪽으로 도로를 따라 진행.

               용산 2리 원안 해수욕장 – 근흥 의용 소방대도 지난다.

15:20       신대 삼거리. 이정표 (봉황1리 채석포 2.3km).

               잠시 근흥초등학교에 들러 본다. 시골 마을에 말끔히 단장한 곳에 고목이 있고, 은행나무에 은행이 가득 열렸다.

               근흥 중학교 앞에서 다소 짧은 감이 있지만, 여름 날씨에 첫 발을 성공적으로 내딛었다.

16:20       태안에 도착하여 목욕과 식사.

17:50       출발     19:20     논현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