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악지맥 1구간: 화악터널 – 0.9 – 실운현 – 2.4 – 화악산 - 2.3 – 방림고개 – 0.7 – 석룡산 – 5.7 – 도마치 – 2 – 도마봉 – 1 – 도마치봉 – 6 – 흥룡사
산행거리: 21Km / 산행시간: 9시간 18분
2007년 10월 3일 날씨: 흐리고 가랑비 조금. 박용렬씨와 함께 산행
깨스가 가득하여 조망이 없어 산세 구경은 못하다. 단지 구름 속에서 계속 걷기만 하다.
06:50 사창리행 버스를 타다. (9,000)
08:35 사내면 사창리 도착. 택시를 타고 화악터널까지 가다. (12,000원)
08:56 화악 터널 입구. 산행 준비를 하고 우측 임도를 따라 올라 가니 너무 도는 것 같다. 다시 터널 입구로 돌아 와 터널 위로 막 바로 치고 오른다. 희미하게 등로가 있다.
09:19 실운현. 트럭 4대 와 크레인이 올라 와 있다.
화악산 바로 아래서 등산객 두 명을 만나다. 집에 심으려고 꽃을 캤단다. 그러나 이후 등산주변에 계속해서 산당귀를 캐서 잎은 버렸다.
10:19 화악산 북봉 (1,468.3m). 아무 표시도 없고 단지 시멘트 말뚝만 초라하게 있다.
11:18 방림고개 (쉬밀 고개) / 이정표 (석룡산 0.6km, 38교 5.0km, 등산로 없음). 지나온 길이 등산로 없음 표기 방향이다.
11:36 석룡산 / 정상석 (1153m). 이정표 (38교 4.8km, 38교 5.6km). 조망이 없으니 빵만 먹고 출발.
11:52 1150m봉 / 이정표 (석룡산 0.3km, 38교 4.4km, 등산로 없음). 지맥 길은 등산로 없음 입산 금지 군사 지역 표시 방향으로 진행한다.
산당귀를 한 뿌리 캐서 배낭에 넣었더니 향기가 끝내준다.
12:13 자루목이 안부. 좌측 자루목이골 (고피시골)로 내려서는 안부 3거리.
가랑비로 미끄러워 바위 지대를 조심스럽게 통과한다.
바위지대가 끝나니 방화선 구간으로 잡목과 웃자란 풀이 더 걸리적 거린다.
13:30 수덕바위봉 (988.2m) / 삼각점 (갈말 319, 2007재설). 뒤돌아 나와 왼쪽으로 내려 가야 한다.
군 작전 도로를 따라 계속 내려 간다.
13:50 헬기장
14:03 도마치고개 / 2차선 포장 도로.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과 경기도 가평군 북면의 경계. 간이 휴게소에서 두부에 막걸리를 마시다. (11,000원). 왼쪽으로 도로를 따라 내려 가다가 계곡에서 우측으로 군사 도로를 따라 올라 가다가 우측 능선으로 치고 오른다.
14:53 헬기장 / 이정표 (국망봉 6.96km, 도마치 0.8km, 도마치 0.7km)
15:11 도마봉 (883m) / 정상석. 헬기장 / 이정표 (국망봉 5.09km, 도마치 1.67km). 한북정맥과 합류.
15:34 도마치봉 (937m) / 헬기장 (사자봉). 이정표 (배운산 2km, 국망봉, 흥룡봉 1.5km). 산행거리를 조금 줄이려고 이정표 바로 앞의 갈림길에서 흥룡사쪽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 간다. 길이 희미해 진다. 수상하여 뒤로 back한다. 더덕을 몇 뿌리 캐다. 다시 사자봉으로 올라와 헬기장 북쪽 끝의 좌측 갈림길로 내려 간다.
16:33 삼각봉 (910m) 직전에서 우측 계곡으로 하산. 이후 계곡 길을 따라 한 없이 내려 간다.
17:44 이정표 (백운산 2.1km, 흥룡봉 4km, 흥룡사 1km)
18:14 흥룡사 앞 백운계곡.
19:05 6시 55분 차가 늦게 도착. 우선 식사부터 하기로 하고 일동에서 하차. (1,600원)
일동에서 삽겹살에 약주를 마시다.
20:35 일동 출발. (5,600원)
21:30 동서울. 포장마차에서 다시 소주 한 병씩 마시고 헤어지다.
화악지맥 제2구간: 화악터널 – 0.7 - 실운현 – 2.4 – 응봉 – 2.5 – 촉대봉 – 5.3 - 홍적고개 - 2.3 - 몽덕산 - 2.3 – 가덕산 - 2.6 - 북배산 – 1.6 – 669봉
산행거리: 19.5Km / 산행시간: 8시간 50분
2007년 10월 13일 날씨: 맑음
박용렬씨와 비박 종주 산행
06:50 동서울 터미널에서 사창리행 버스 탑승 (9,000원).
08:40 사내면 사창리. 택시를 타고 근처 슈퍼에서 삼겹살을 사고 화악터널로 향하다. (14,000원)
08:57 화악터널. 산행채비를 하고 출발.
09:22 실운현. 공군 8386부대 / 8979부대 지뢰지대 위험 경고문. 군부대 도로를 따라 Z자로 올라 간다.
10:10 응봉 (1,436m) 부대앞. 우측으로 내려 간다. 단풍이 멋있게 들었다.
11:08 촉대봉 / 정상석 (1167m). 촛대봉 정상 안내문 (1125m). 촉대봉인지 촛대봉인지 헷갈리고 또한 고도 표시도 서로 다르다. 화악산 (1,468m), 응봉(1,436m) 조망.
11:46 990m봉 / 이정표 (화악리 2.9km, 홍적고개 4.4km, 촛대봉 1.4km)
13:01 삼각점 (춘천 408, 2005복구) / 이정표 (촛대봉 5.2km, 하산 0.6km)
13:14 홍적고개 / 2차선 도로. 교통 표지판 (가평군 북면). 동료와 만나 같이 산행을 하러 왔는데 길이 엇갈려 쉬고 있는 등산객 두 명을 만나 물을 얻어 라면을 끓여 먹다.
13:45 출발. 임도 옆 등산로로 진입했는데 이내 임도와 만나다. 2003년도에 겨울 눈 산행을 했던 기억이 난다.
이정표 (홍적고개 1.4km, 몽덕산 0.8km)
14:42 몽덕산 (694m) 정상석 / 이정표 (홍적고개 2.2km, 가덕산 2.0km). 화악산에 이어 지나온 응봉, 촉대봉 능선이 뚜렷하다. 배낭 무게 때문에 속도가 나지 않는다. 계곡 이어진 방화선을 따라 진행하니 다소 지루하다.
14:58 납실고개 (몽덕산 0.5km, 윗홍적 2.1km, 가덕산 1.5km)
갈림길 (가덕산 1.25km, 몽덕산 1km, 윗홍적 2.3km)
15:44 가덕산 (858.1m). 삼각점 (춘천 304) / 정상석. 이정표 (몽덕산 2.25km, 북배산 2.50km)
15:51 헬리포트 / 이정표 (몽덕산 2.2km, 삿갓봉 2.5km, 북배산 2.5km)
16:08 큰먹골 안부 / 이정표 (가덕산 1km, 북배산 1.5km, 큰먹골2.7km)
16:18 퇴골고개 (정자나무) / 이정표 (가덕산 1.3km, 북배산 1.5km, 큰먹골 2.8km, 퇴골 2.3km, 계관산 4.8km). 우측 골짜기에서 식수를 보충하다.
17:02 북배산 (867m). 정상석 / 이정표 (가덕산 2.95km, 계관산 4.05km, 작은 먹골 입구 4km)
17:13 헬리포트 / 삼각점 (춘천 23, 2003재설)
작은 멱골 갈림길 (북배산 0.01km, 작은멱골 2.9km, 계관산 3.9km)
싸리재 갈림길 (싸리재 2.9km, 북배산 0.7km, 계관산 3.3km). 박용렬씨 더 이상 못 가겠다며 쳐진다. 오늘의 목표 지점인 싸리재까지는 무리인 것 같고 적당한 곳을 찾아 잠을 자야 하는데 마땅한 곳이 없다.
17:47 무명봉 (669m봉) / 이정표 (계관산 2.4km, 북배산 1.6km). 어두워 지기 전에 자리를 잡기하고 이 곳에 침구를 깔다. 삽겹살을 구워 먹으며 소주를 마시다. 별이 가득하고 춘천시 야경이 바로 앞에 펼쳐진다. 일찍 잠이 들었는데 12시에 멧돼지 출현으로 잠을 깨다. 랜턴을 비췄는데도 도망가지 않고 계속 씩씩거린다.
화악지맥 제3구간: 669봉 – 1.3 – 싸리재 – 1.3 – 계관산 – 6.5 – 석파령 – 2.9 – 삼악산 – 2.1 –의암댐
산행거리: 14Km / 산행시간: 6시간 10분
2007년 10월 14일 날씨: 맑음
여름 침낭에 담요를 준비했지만 발이 시렵고 땅이 기울어져 깊은 잠이 들지 못하고 토막 잠만 잤다. 다행히 지난 밤에는 춥지 않고 바람도 없어 생각보다 수월했다. 아침을 해결하고 침구를 정리하여 출발.
07:33 출발. 배낭 무게가 무척 가벼워 졌다.
07:50 사거리안부
헬리포트. 어제 조금 더 와서 이곳에서 비박을 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07:58 싸리재 (성황당) / 이정표 (북배산 2.82km, 계관산 1.18km)
08:15 방화선 갈림봉 / 이정표 (계관산 0.22km, 북배산 3.78km). 춘천시가지 위로 온통 운해를 이루고 있다.
08:29 계관산 (735.7m) / 정상석.
이정표 (달개지 1.7km, 계관산 0.7km)
08:43 작은 촉대봉 (665.4m) / 삼각점 (춘천 312, 2005재설). 화악산, 응봉, 촉대봉, 멀리 가리산 등이 조망. 운해 속에서 삼악산이 섬처럼 솟아 있다.
08:48 능선 갈림길 (시멘트 기둥, 바위). 우측 가평 보납산 / 좌측 삼악산 방향. 좌측으로 내려 간다.
잣나무 단지를 조성해 놓았다.
09:10 임도. 등산로를 잘 정비해 놓았다.
10:41 석파령 / 임도. 일찍 끝날 줄 알았던 산행은 계속 지체된다.
11:37 546m봉 (청운봉) / 산성. 3거리. 왼쪽 삼악산 / 우측 등선봉.
12:01 흥국사 갈림길 안부 / 삼악산 산성지 안내문
12:24 용화봉 (654m). 정상석 / 이정표 (산성 6.7km, 등선폭포 3.2km, 의암댐 2.8km). 어제 오늘 사람 구경을 거의 못했는데, 삼악산에는 등산객이 무척 많다.
운무는 어느새 사라지고 호수 가운데 붕어섬이 보인다.
하산 길은 오르는 사람과 내려 가는 사람이 교차 하면서 시간이 많이 걸린다.
13:24 상원사. 약수를 마시다.
13:43 매표소. 의암 닭갈비 음식점에 전화를 했더니 자가용으로 모셔 가고 강촌역까지 데려다 준단다. 음식점에서 간단히 씻고 닭갈비와 식사.
16:47 강촌역. 소주를 한 병 더 마시고 청량리행 기차를 타다. (4,000원)
18:29 청량리. 다시 술을 마시다 보니 취해 간신히 집에 오다.
화악지맥 자투리: 강촌 – 2 – 등선봉 – 9.1 – 계관산 갈림길 – 6.9 – 월두봉 – 2.5 – 임도 – 1.4 – 주을길
산행거리: 21.8km / 산행시간: 7시간 33분
2007년 11월 18일 / 날씨: 구름
07:10 동서울 터미널에서 춘천행 버스를 타다. (6,800원)
08:10 강촌. 입산통제. 난감하다. 한참을 머뭇거리다가 산행 시작.
09:12 삼악좌봉
09:37 등선봉 (632.3) / 삼각점 (춘천 320, 2005재설)
09:51 616봉
10:18 546봉
11:01 석파령
11:22 460봉
12:35 계관산 갈림길. 좌측으로
갈림길 (달개지 2.4km(직진) 계관산 0.9km 달개지(우)1.5km)
이정표 (계관산 1.65km 하산 1.75km)
가일고개 (315m, "계관산2.1km 2시간10분", 임도) 우 임도 따라
14:33 월두봉 갈림길 (390봉). 지맥은 우측으로 곤두박질 치듯 내려 가야 하나다. 잠시 월두봉을 둘러 보기 위해 지맥을 벗어나 직진한다.
14:49 월두봉 (달머리봉, 452.3)
14:59 월두봉 갈림길 (390봉). 좌측으로 가파르게 내려 꽂는다.
15:41 341번 도로 (주을길 1.60km 보납산 5km / 4.55km 가일부락)
15:56 물안산 아래. 두 명이 내려 온다. 가평까지 시간을 물으니 두 시간 정도 걸리단다. 아무래도 어둡기 전에 하산하는 것이 무리일 것 같다. 불과 5 – 6Km 정도 가면 끝을 볼텐데 날이 저무니 여기서 접는 것이 아쉽지만 훗날을 기약하며 두 명을 따라 주을길로 하산.
16:14 친절하게 차를 태워 주신다.
16:27 가평. 감사를 표하고 헤어지다. 가평 터미널까지 걸어 가다.
16:40 가평. 동서울행 버스 (5,600원)
화악지맥 자투리: 경강역 – 3.5 - 월두봉 – 3.2 - 물안산 – 3.3 - 보납산 – 4.5 - 가평
산행거리: 14.4km / 산행시간: 4시간 34분
2008년 2월 17일 날씨: 맑음
마누라는 장인 생일이라 처가집에서 오지 않아 혼자서 아침을 차려 먹고 청량리로 향하다.
07:57 청량리역. 춘천행 기차 (경강 4,200원)
09:20 경강역.
09:27 산행 준비 후에 출발.
춘성대교를 건너다.
10:27 월두봉 (달머리봉, 452.3)
10:39 월두봉 갈림길 (390봉). 좌측으로 가파르게 내려 꽂는다.
우측에 잣나무 숲이 조성된 봉우리를 올라 좌측으로 진행.
Heliport 통과
11:14 341번 비포장 도로 (주을길 1.60km 보납산 5km / 4.55km 가일부락)
이정표 (보납산 4.01km, 주을길 2.15km). 지맥은 좌측으로 / 우측 바위 봉우리 물안산.
11:44 이정표 (주을길 2.33km 보납산 3.83km) 아기자기한 바위능선
이정표 (보납산 2.42km 주을길 3.74km)
12:27 보납산 갈림길 (개곡리 5.2km 보납산 0.48km (15분) 강변산책로 1.3km) 마루금은 좌측으로 이어지나 잠시 보납산을 둘러 보기 위해 직진한다.
보광사 갈림길 (강변산책 1.44km 보납산 0.33km 보광사 0.8km, 운동시설)
12:38 보납산 (330m). 정상석 / 지적 삼각점 (경기 200). 태극기. 간단히 빵으로 요기하면서 가평 시가지와 북한강 등 조망. 직진하여 보광사 입구로 하산해도 되지만 강변 산책로를 따르기 위해 뒤 돌아 간다.
12:59 보납산 갈림길 (개곡리 5.2km 보납산 0.48km 강변산책로 1.3km)
13:14 자라목 갈림길 (보납산 정상1.13km 강변산책로 0.64km 자라목 1.42km)
13:23 자라목 직전 (구 경춘국도, 가평지구전투전적비의 이정표, 경춘선 철로). 절개지가 너무 가파르다. 다시 자라목 갈림길까지 되돌아 가다.
13:35 자라목 갈림길.
보광사 입구.
14:01 가평 터미널.
14:20 동서울행 버스 (5,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