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신안군 퍼플섬: 전남 신안군이 1섬 1컬러, 1004섬 컬러 마케팅정책의 일환으로 안좌도, 반월도와 박지도를 엮어 퍼플섬 이름으로 관광지로 개발. 2008년에 안좌도에서 박지도를 거쳐 반월도까지 목조다리 ‘천사의 다리’가 건설되었다.
두리 주차장 – 당산 – 어깨산 – 대덕산 – 두리 주차장
산행거리: 9.5km 산행시간: 2시간 25분
2014년 10월 5일(토) 날씨: 맑음
산악회 출발시간을 맞추기 어려웠는데 마침 ㅊㅇ산악회가 진잠을 경유하여 참여했더니 산행이라기보다는 관광팀이다.
현지에서 3시간을 준다는 것을 우겨서 3시간 30분 자유시간을 얻었으나 급히 서둘렀더니 2시간 25분만에 산행을 마쳤다. 바람의 언덕으로 좀 더 길게 잡았어도 될뻔했다.
07:30 진잠체육관. 07:20분발이었는데 다소 지체되다.
11:15 신안군 안좌면 소곡리 두리 주차장. 마을 지붕, 다리, 둘레길, 쉼터, 정자 등등 보랏빛 일색이다.
11:24 매표소. 입장료는 성인기준 5,000원이나 보라색 아이템을 준비하거나 구입하면 면제. 경로우대로 면제받으니 기분이 이상하다. 퍼플교 두리- 박지 구간 547m.
11:30 박지도. 이정표(아스타정원 20m, 900년의 우물 가는 길, 라벤다 정원 1.6km, 바람의 언덕 1.8km). 박지도는 약250년 전 박씨가 처음으로 거주하기 시작해 박지도라 했으며, 섬이 박처럼 둥글게 생겼다는 뜻으로 바기섬 또는 배기섬이라고도 부른다. 등산이 주 목적이라 산으로 오른다.
11:32 아스타 정원. 보라색 국화. 올 해는 폭염으로 인한 개화불량으로 아스타꽃 축제를 취소했단다. 곧이어 사스레피나무 숲길(총길이 150m) 표지판 통과.
11:44 131.2m봉(당산). 氣바위 위에 조그만 정상석. 당산 안내도. 이정표(등산로입구(선착장) 880m, 900년의 우물 125m, 박지당 330m).
11:47 박지당. 박지제당(朴只祭堂) 안내문. 무너진 돌담. 매년 정월 보름에 제사를 지냈다는데 지금은 수풀만 무성하다. 이정표(해안산책로 900m, 900년의 우물 350m, 박지당 50m, 당산둘레길 360m) 통과.
11:51 900년의 우물.
11:52 암자터. 이후 등로는 좋지 않다.
12:04 퍼플교 박지-반월 구간 915m. 바닷물이 빠져나가면 반월도와 박지도 사이에 갯벌이 드러난다. 중노두는 박지도와 반월도 사이에 놓인 노두길이다.
12:15 반월도. 반월도는 섬의 형태가 사방 어느 곳에서 보아도 반달 모양으로 보여 반월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천사공원. 카페 건물 옆으로 어깨산 정상을 오르는 안내도와 이정표는 있지만 수풀만 무성하다. 수풀을 헤치고 오르다 보면 정자가 있다. 멀리서 볼 때는 분홍색 화원처럼 보였는데 부직포를 덮어놨다.
12:29 딸당. 동백나무 아래에 반월도 할아버지당의 딸인 딸신이 모셔져 있단다.
12:31 돌탑공원.
12:40 194.2m봉(어깨산). 이정표(안마을 1.0km, 만호바위 0.1km, 박지도 1.8km, 소망의 다리 0.9km, 딸당 0.1km). 넓은 공터.
12:43 만호바위. 만호정(萬戶亭). 바위에 앉아 1만 가구가 보인다는데 비금도, 사치도, 수치도 일대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살았나??
12:51 절골재. 절이 있던 골짜기라고 해서 절골이란다. 세죽터널이 이어진다.
13:01 견산(199.1m). 이정표상 대덕산.
13:14 해안산책로. 개논 또는 갯논은 바닷가의 갯벌에 둑을 쌓고 간척한 논이다.
13:31 선착장.
13:40 안좌도 매표소. 옷을 갈아입고 일행을 기다리다. 산악회에서 준비한 순두부에 막걸리로 뒤풀이.
15:05 대전으로 출발. 벌곡에서부터 차량 지정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