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 보현 오토지맥: 구무산 - 비봉산 - 오토산 - 태봉산 - 삼보산

낙동 보현 오토지맥 (五土枝脈, 일명 낙동 위천북 비봉지맥): 낙동 보현지맥(위천북기맥)상 의성군 사곡면, 춘산면과 청송군 현서면 경계에 위치한 구무산(△674.7m)에서 서쪽으로 한줄기를 분기하여 춘산면 사곡면의 경계를 따라 비봉산 (飛鳳山 △670.5m) 어깨에서 금성면과 사곡면의 경계를 따라 북진을 하여 홀고개(190m), 오토산 (五土山 475.0m) 어깨에서 의성읍과 금성면의 경계를 따라 남진하다가 태봉산 (胎峰山 △216.1m), 삼보산(190m)을 지나 의성군 봉양면 구산마을 구미교에서 남대천과 쌍계천 두물머리에서 끝이 나는 산줄기.  

 

 

2차 제1구간: 원화목 – 구무산 – 미시재 – 효선고개(79번 도로)

산행거리: 13.5km            산행시간: 3시간 46분

 

2019년 5월 4일                        날씨: 맑음.

구무산 일대 약초재배로 화목재에서 접근하지 않고 원화목 마을에서 접근.

밭에는 모두 사과나무 재배단지.

 

10:38     원화목재. 차라리 원화목 마을까지 버스를 진입시킬걸 미리 내렸다.

10:55     시멘트 포장 도로에서 산양삼 재배지역을 피해 가기 위해 우측으로 진행. 보현지맥 능선을 따른다.  

11:36     △구무산(674.7m). 삼각점(길안 313, 2004재설). 경상북도 의성군 춘산면 대사리, 사곡면 공정리, 청송군 현서면 화목리에 걸쳐 있는 산. 구무산의 산기슭에는 큰 바위가 자리 잡고 있는데. 바위 구멍이 아주 깊어서, 음수(陰獸)가 숨어 있는지 의심스럽다는 기록과 함께 옛날에 이 바위의 구멍에서 용이 나왔다는 전설. 구무산의 명칭은 이렇게 큰 바위 구멍이 있다는 데서 기원하였는데, ‘구무’는 구멍을 뜻하는 옛말. 한자로는 혈산(穴山).  

11:47     598.9m봉. 헬기장. 길주의. 가파르게 내려서면 임도가 이어 진다.

12:24     미시재 (2차선 도로). 도로 표지판 (춘산면/사곡면).

12:59     x468m봉. 아무 특징이 없다.

13:13     462.8m봉. 맨발님 팻말 (462.8m).

13:36     △316.0m봉 (길안 456, 2004복구). 지맥길로 뒤돌아 나간다.

13:44     효선마을 정자. 시멘트포장 도로 안부. 직진. 묘지 조성용 임도가 계속 이어 진다.

14:22        효선고개 (79번 도로). 춘산면 표지석, 표지판(사곡면), 이동통신탑. 좌측 효선마을 산야초농장으로 이동하여 몸단장하고 뒤풀이. 산야초 효소 구입(병당 30,000원)

 

 

 

제2구간: 효선재(79번 도로) - △241.0m봉 - 비봉산(x670.5m) - 홀고개(930번 도로) - 오토산(x475.0m) - 도로(만천길)

산행거리: 14.8km                       산행시간: 4시간 52분

 

2019년 5월 11일                                 날씨: 맑음. 미세먼지.

갑자기 의성지방이 전국 최고 기온인 31’C를 기록했다. 3년전 2016년 7월 24일 무더위에 중도 포기했던 악몽이 재현될까 걱정했는데 무사히 종주하다.

이번 구간은 소나무 숲이 이어지고 송이채취 입산금지 현수막을 종종 볼 수 있다.

09:57     79번 도로 효선입구. 춘산면/사곡면. 이동통신 중계탑. 좌측(북서쪽) 능선으로 진입.  

10:08     △239.9m. 삼각점(길안 453, 2004복구). 길에서 좌측으로 약간 벗어나 있다.

10:20     시멘트포장 도로.

10:23     다시 우측으로 돌아온 시멘트포장 도로를 가로 질러 숲으로 진입. 가파르게 치고 오른다.

10:39     비봉산 갈림길.  좌측으로 비봉산을 답사하러 내려 간다.

10:44     x471.4m봉.  

11:16     막대 이정표 (비봉산 09). 금성산(530.2m) 갈림길.

11:46     비봉산(x670.5m). Heliport, 정상석(飛鳳山), 삼각점(의성 11, 2004재설). 이정표(금성산 정상 4.8km, 비봉산 갈림길 0.9km, 여인의턱 0.6km). 물 한 모금 마시고 뒤돌아 분기점으로 향하다.

11:35     비봉산 갈림길.

11:51     x526.6m봉. 좌측(서)으로 진행.

12:02     큰 바위 전망대. 비봉산, 금성산, 가야할 오토산, 지맥 능선 조망.

12:13     x364.1m봉. 바위 무더기. 햇볕이 무척 따갑다.

12:33     홀고개(930번 도로). 금성면 / 사곡면. 잠시 휴식. 낙석방지 철조망 사이로 올라 간다. 잔솔 사이로 희미한 족적을 찾아 가파르게 치고 오른다.

13:06     x346.7m봉. 방향만 맞추고 가파르게 내려 꽂는다.

13:18     시멘트포장 도로.

13:22     시멘트포장 도로에서 우측 숲속으로 진입.

13:35     오토산 분기점. 지맥은 좌측으로 꺾어 내려 가야 하지만 우측 오토산으로 향하다.

13:47     오토산(x475.0m). 돌탑. 되돌아서 분기점으로 내려 간다.

14:10     임도 삼거리. 좌측 임도를 따르다가 우측 숲으로 진입.

14:35     x246.5m봉. 좌측(남서)으로 진행.

14:49     도로(만천길). 금성면/의성읍. 우측으로 도로따라 내려가 안동에서 주말에 내려와 고추 농사를 짓는 분의 배려로 지하수로 목욕하고 뒤풀이.

 

 

 

제3구간: 만천재 - 중앙선 기찻길/28번 도로 - 큰골고개(2차선 도로) - △태봉산 - x236.6m봉(앞산) - x180.3m봉(삼보산) - 구미교(남대천/쌍계천 두물머리)

산행거리: 15.6km                       산행시간: 4시간 11분

 

2019년 5월 18일                       날씨: 비온 후 갬

하루 종일 비 예보로 우중산행을 각오했지만 잠시 이슬비가 내리더니 농민들은 많은 비를 기대했는데 이내 그쳤다. 산행에는 좋지만 농민들을 생각하면 아쉽다.

오늘 구간은 소나무 숲과 야생 대추나무가 연이어 이어진다.

 

09:51     만천리재(2차선 도로). 만천2리 승방리 표지석. 과수원을 지나면 묘지가 이어 진다.

10:08     승방 저수지. 우측 임도. 우중에 저수지에서 낚시하는 사람도 우리를 보고 미쳤다 하겠지.

10:27     중앙선 기찻길. 우측으로 통과하여 28번 도로 따라 우측으로 오른다. 통사랑의금부도사 순천장공지묘를 지나면 관목 지대가 큰골고개까지 이어진다.

10:40     x173.4m봉.

11:07     큰골고개(2차선 풍리비봉길). 송계산유공비(松契山有功碑). 송계란 말 그대로 소나무 계(契). 일종의 연료림을 확보하기 위한 계로 마을 공동으로 산을 확보하고, 그 산을 적절히 관리, 활용함으로써 끊임없이 연료를 얻는 것이 바로 송계의 주된 목적. 18세기 조선영조때 오동산 아래쪽 금성면 초전리에 사는 세도가 김모씨가 송계산 영역인 풍림마을 외백호에 해당하는 태봉산 서쪽 줄기에 선영(先塋)을 마련하고 동쪽으로 무려 두 산등성이 너머 풍림의 내청룡에 해당하는 지맥까지 소유권을 주장하니 어사 박문수를 파견하여 현장을 답사하고 공판 하여 경계표석을 세우게 되었고 그 공적을 기리고자 유공비를 세웟다고 한다.

11:23     57번 철탑. 철탑 도로따라 진행.

11:29     원 박문수송계비.

11:40     x184.4m봉. 갈림길로 뒤돌아 나간다.

12:00     태봉산(x216.1m). 깨진 삼각점.  

12:19     x236.6m봉(앞산). 좌측(남)으로 꺾어 내려간다.

12:48     x216.9m봉

13:26     △x270.0m봉. 삼각점(의성 461, 2004재설). 우측(북)으로 내려 간다.

13:37     양봉 벌통사이를 조심스럽게 통과.

13:45     x180.3m봉(삼보산).

13:57     구미교. 제방따라 합수점을 다녀오기로 한다.

14:03     남대천/쌍계천 두물머리. 구미교로 돌아 나가 뒤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