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 도솔 성골지맥: 도솔산 - 두밀령 - 성주봉 - 파로호

백두 성골지맥(成谷枝脈): 백두 도솔지맥(兜率枝脈, 일명 소양기맥)의 돌산령 다음 도솔산에서 분기하여 △두밀령(787.4m봉), 항령, △756.5m봉, 성곡령, △674.1m봉, 오미령, △x623.8m봉, △성주봉 (x626.1m)을 지나 양구읍 상무용리에서 북한강(파로호)과 서천의 두물머리에서 맥을 다하는 산줄기다.

출처: 박 성태선배 신산경표

 

제1구간: 도솔산지구 전투전적비 – 1.3 – 도솔산 – 2.5 – 453번 도로 – 1.5 – 872.1m봉 – 2.1 – 비둑고개 – 4.2 – 두밀리 임도 삼거리 – 3.2 – 두밀령(787.4m봉) – 3.3 – 항령 – 4.2 – 756.5m봉 – 2.9 – 성곡령

산행거리: 25km             산행시간: 8시간 49분

 

일시: 2014년 9월 20일     날씨: 맑음

첫 구간은 민통선구간으로 접근이 불가한 것으로 간주했으나, 박성태 선배가 역으로 답사하고 문제없음을 확인했으니 나는 위에서 순방향으로 도전하다.

휴전선과 가까이 있어 군사용 도로, 참호 등이 이어 지나 산행에는 지장이 없고, 오히려 군사 훈련으로 등산로는 매우 좋고 조망도 끝내주는 멋진 구간이다.

4개의 일정이 겹쳐 산악회는 일찌감치 포기하고 퇴직시 약속한 후배들과 산행을 위해 나머지 일정도 포기했는데 마지막 순간에 깨져 손국장과 개인 산행에 나섰다.

 

06:30     동서울터미널. 춘천 경유 양구행 버스 탑승 (\12,300)

08:40     양구터미널. 택시를 타고 돌산령 직전 도로에서 하차 (28,000원)

09:07     453번 도로. 도솔산 전적비 입구. 양구10년장생길 안내판.

 

 

 

09:14     도솔산지구 전적비 공원 / 도솔산지구 전투 위령비. 주차장에는 차가 세대 있는데 입구는 철문이 가로 막는다. 이리 저리 철조망을 피해 들머리를 찾다가 우측으로 들어가 희미한 등로를 치고 오른다. 출입문 뒤로 넓은 도로 따라 가도 되는데, 미리 겁먹고 괜한 고생을 한 것이다.

 

 

 

09:28     도솔산 등산로. 등산객 두 분을 만나다. 바위에 산양 모형.

 

 

09:35     도솔산 (1147.9m) / 삼각점 (인제 407). 도솔산지구 전적비 / 안내판. 북쪽으로 대우산(1178.5), 가칠봉, 첩첩산에 군부대 도로, 해안면 펀치볼, 동쪽으로 대암산, 도솔지맥 능선 등 조망. 뒤돌아서 성골지맥 답사를 시작. 돌산령 군부대가 있어 조심스럽게 내려 간다.

 

 

 

 

10:18     헬리포트. 조망. 참호 따라 가면 쉬운데 능선을 고집한다.

10:34     453번 지방도로.

10:37     산불감시초소. 철조망에 지뢰 경고판이 이어진다.

11:07     872.1m봉 / 삼각점 (인제 405). 헬리포트. 동쪽으로 도솔산으로 이어지는 성골지맥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도솔산을 중심으로 남쪽으로 사명산, 봉화산, 도솔지맥 마루금과 북쪽으로 대우산, 가칠봉 휴전선 넘어 매봉으로 이어지는 도솔지맥 마루금이 펼쳐진다.

11:42     폐 전차. 좌측 아래 부대.

11:44     비둑고개 (비포장 도로). 이정표(해발 529m, 두타연 8km, 월운저수지 4.1km). 참호 진입 계단으로 오른다.

 

 

11:52     헬리포트. 주변이 첩첩산중이다. 도솔산, 대암산 능선 조망.

 

12:12     773.1m봉 / 삼각점 (서화 443, 2007재설) 미확인.

12:24     군사시설을 설치하려는지 넓은 공터 조성. 사방으로 조망이 트여 일망무제. 도솔지맥 능선 조망. 북쪽으로 군사 분계선인지 이북 땅인지 나무가 없는 벌거숭이산 조망.

 

 

 

 

 

12:52     능선 분기봉. 수리봉 유해발굴 현장. 날씨가 맑아 북서쪽으로 백석산, 북동쪽으로 대우산, 가칠봉 등 첩첩 산중이고, 휴전선 인근 벌거숭이산들이 펼쳐진다.

13:05     우측으로 수리봉 군기지 진입도로가 지나 간다. 등산로는 갑자기 나빠진다. 가끔 원형 철조망이 있으나 등산로 주변은 잘라 놓아 지장은 없다.

13:23     임도 삼거리 / 철문 (수리봉 차량운행 안전수칙). 숲으로 진입하니 등산로는 좋다.

13:45     군사 훈련용 1/2,500 지형 축적 조형도. 곧이어 765m봉에서 좌측으로 진행.

 

 

14:01     728m봉.

14:10     임도

14:21     두밀령(杜密嶺 787.4m봉). 벙커 위에 삼각점 (인제 301). 두밀봉으로 불러야 되지 않을까?

15:06     헬리포트.  

15:08     독수리 바위. 곧이어 군용 삼각점 (FOB 333) 통과.

 

 

15:18     백호터널 (도고터널) 위.

15:20     항령 (項嶺 임도). 이곳에서 자르려 했는데 시간이 일러 성곡령까지 강행하기로 한다.

15:28     이동통신 중계탑. 이어 헬리포트.

15:44     임도 삼거리 (UN고지, 733고지 갈림길).

 

 

15:46     폐 산불감시 초소

15:55     유엔고지 (통신탑). 정상 표지판(유엔봉 756m), 산불감시 무선중계 초소. 지나 온 능선, 도솔산에서 대암산으로 이어 지는 도솔지맥 능선, 우측으로 백석산 등 조망. 휴식 후에 넓은 임도 따라 진행.

 

 

16:17     헬리포트. 등산로는 헬기장을 오르지 않고 좌측으로 약간 비켜 가나 헬기장에 올라 주변을 둘러 보고 내려 간다.

16:53     756.5m봉 / 삼각점(양구 22, 1986재설). 바위 봉우리에 올라 가야 할 능선, 지나온 능선, 사명산을 비롯한 도솔지맥 능선, 양구시내 등 조망.

17:33     바위 봉우리

17:52     성골령 / 城谷嶺(성곡령). 호출한 택시는 벌써 와 있는데 도로가 바로 아래인데 절벽이라 내려 갈 수가 없다. 뒤돌아 나가다가 우측으로 내려 간다.

17:58     도로에 내려서 택시를 타고 양구로 이동 (16,600원)

18:15     양구 터미널. 차표를 예매하고 근처 식당에서 씻고 청국장으로 허기를 달래다 (21,000원). 음식이 정갈하고 고향의 맛이다.

19:20     양구터미널. 홍천 경유 동서울행 막차를 타다. (12,300원)

21:05     동서울 도착.

 

 

 

제2구간: 군량리 – 3.1 - 성곡령(도로) – 1.5 - △674.1봉 – 2.1 - 오미령 – 1.4 - 623.8봉 – 2.2 -성주봉 (x626.1봉) – 1.2 - 도로(상무용리) – 1.9 – 파로호 – 1.6 - 도로(상무용리) – 2.6 – 버섯펜션.

 

산행거리: 17.5km           산행시간: 5시간 43분

 

 

 

2014년 10월 9일            날씨: 맑음

 

상무룡리에서 군량리로 넘어 오는 방법을 강구했으면 더 좋은 산행이 되었을 것을 아쉽다.

 

모 산행기에 이승만 대통령이 썼다는 파로호 비석이 있어 찾아 보았지만 없다. 실제 파로호비 (破露湖碑)는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 산20-2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06:30     동서울터미널. 춘천 경유 양구행 버스 탑승 (12,300원)

08:45     양구 터미널. 강화사부를 만나 담소.

09:10     군량리행 농촌 버스 탑승 (1200원 카드)

09:29     군량리 버스 종점. 간단히 산행준비 후에 도로 따라 올라 간다.

10:07     성골령 / 城谷嶺(성곡령) 표지석. 2차선 도로. 물 한모금 마시고 본격적인 산행에 나서다.

 

 

10:16     605m봉. 좌(남서)측으로 꺾어 진행.

10:18     Heliport. 봉화산, 사명산 등 도솔지맥 능선을 나뭇가지 사이로 감상하며 산행.

10:22     624m봉(바위). 좌(서)측으로 진행.

10:37     674.6m봉 / 삼각점(양구 419). 좌(서)측으로 진행.

10:45     Y 내리막 갈림길. 우(서)쪽으로 진행. 길주의

10:52     갈림봉. 우(북서)측으로 진행. 길주의.

11:00     능선 분기봉. 우(북서)측으로 진행. 길주의

11:16     오미령 (五味嶺). 2차선 도로 / 임도. 임도시설 안내판, 범죄없는 마을 표지판.

 

 

 

11:27     Heliport. 이른 점심을 하면서 여유롭게 담소.

12:08     623.8m봉 / 삼각점(양구416, 1977)

12:28     610m봉. 갈림길) 좌(남)측으로 내려 간다. 길주의

12:48     성주봉 (城柱峰 x626.1). 헬기장 / 삼각점(양구308). 직진하는 좋은 길 버리고 왼쪽으로 꺾어 급경사 지대를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13:13     Y 내리막 능선에서 우(남서)측으로 내려 간다.

13:15     철조망을 넘어 진행.

13:22     2차선 도로(상무용리). 화장실.

13:43     마지막봉. 지나온 성주봉, 파로호, 숫돌봉, 수리봉 등 조망을 즐긴다. 우측으로 꺾어 내려 간다. 길이 없어 나뭇가지를 헤치며 경호실터 안내판 통과.

 

 

 

 

13:57     서천, 북한강 두물머리 / 파로호. 수입천과 양구 서천이 합류하는 곳이다. 파로호 건너편의 수리봉을 바라 보며 휴식 후에 뒤돌아 나간다.

 

 

14:35     2차선 도로(상무용리), 화장실. 택시를 불러 놓고 우측으로 도로 따라 걷는다. 좀 더 서둘렀으면 14:10분발 버스를 탈 수 있었는데, 여유롭게 산행하다 보니 늦어졌다.

14:54     영환산장. 이정표 (군량리주차장 4.8km, 전망대 3.7km, 탐방로입구 (오미리 – 상무룡리) 2.4km), 파로호수변 국가생태문화 탐방로 안내판.

 

15:13     버섯펜션 앞에서 택시 탑승.

15:40     양구터미널. 버스표를 예매하고 근처 시래기마을 음식점에서 고등어조림에 소맥으로 뒤풀이 (49,000원)

17:20     양구터미널에서 동서울행 버스 탑승 (12,300원)

20:30     동서울터미널. 급히 집에 들렀다가 금호동 중앙병원으로 향하다 (하동규 장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