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 지맥 및 분맥(단맥) 종주/한북정맥의 12지맥

한북 명성대득지맥: 각흘봉 - 악희봉 - 대득봉 - 하토동

청산은1 2012. 4. 30. 21:17

 

한북 명성 대득지맥 (大得枝脈): 철원군 서면, 화천군 사내면, 포천시 이동면의 삼면봉인 천문대가 있는 광덕산(△1046.3)에서 한북정맥은 동남방향으로 흐르고, 한북명성지맥은 서남방향으로 분기하여 철원군과 포천시의 경계를 따라 자등현을 지나 철원군 갈말읍, 서면, 포천시 이동면의 삼면봉인 角屹山(각흘산 △838.2) 직전 헬기장에서 지맥은 서쪽방향으로 흐르고, 대득지맥은 북쪽으로 분기하여 철원군 갈말읍과 서면의 경계를 따라 악희봉(710), 大得峰(△630.4), 태봉(△560.1) 588.7봉을 지나 철원군 갈말읍 토성리 하토동 남대천과 한탄강이 만나는 곳에서 끝이 나는 약33km의 산줄기다

 

 출처: 박성태선배 신산경표

 

 

1구간: 자등현 – 2.4 - 각흘봉(838.2) – 2.1 - 763.7– 2.5 - 795.0– 1.2 - 악희봉 – 1.5 - 도로(싸리골) – 1.3 - 463번 도로(서면) – 2 - 신술리 버스터미널

산행거리: 12.9km           산행시간: 4시간 57

 

2012 4 29            날씨: 흐림         권교수, 안이사, 손팀장과 함께

 

07:10     동서울 터미널에서 와수리행 버스 탑승 (7,200). 이동에서 내려 택시로 자등현까지 이동 (12,000)

08:37     명성지맥 자등현(소공원). 동쪽 일반등산로 따라 올라 간다. 여름이 가까워 지니 땀이 무척 흐른다. 포탄 낙하지점 출입통제 경고판이 잇달아 나타난다. 

 

 

09:21     대득지맥 분기봉. 대득지맥은 우측()으로 이어 진다. 잠시 각흘봉에 들른다.

09:23     각흘봉 (838.2m) / 삼각점 (갈말 311, 2007재설). 정상석. 날씨가 흐리지만 바위봉에서 전망을 즐기다. 한북정맥 대성산, 상해봉, 광덕산, 용화 저수지, 등 조망. 대득지멕 분기봉으로 돌아와 풀한 포기 없는 대포사격장 방화선 따라 진행.

 

 

 

 

09:42     바위지대. 로프가 있어 조심스럽게 내려 선다. 벌거벗은 방화선이 흉물스럽다. 기암괴석을 감상하며 진행. 

 

 

 

09:57     816m. 구름이 끼어 조망은 시원찮은 대신 벌거숭이 능선을 지나니 그나마 다행이다. 뙤약볕이 내리 쬐면 죽을 맛이겠지

10:13     △763.7m(소나무 3그루) / 삼각점은 없다. 좌측으로 진행 

 

 

10:20     삼각점(갈말 433, 2007재설)이 이사 왔네 사격장 떠나 우측() 숲길로 들어 간다 

 

10:36     우뚝 솟은 암봉(718m)을 치고 오른다. 낙엽까지 쌓여 있어 미끄럽고 힘들다.

11:13     능선 분기 암봉(796m). 우측이 지맥이나 잠시 좌측의 삼각점을 확인하러 간다.

11:17     795.0m / 납작 삼각점. 전망을 구경하고 되돌아 나오다 

 

 

 

11:40     악희봉 암봉 위에서 점심 식사 후에 뒤돌아 가다 

 

12:04     악희봉. 선바위 아래 정상석. 로프가 있으나 조심스럽게 내려 선다. 우측에 목련공원 공동묘지를 바라 보며 내려 간다. 

 

12:21     안부(바로 우측에 목련공원). 미확인 지뢰지대 경고문 / 철조망 우측으로 진행. 이동통신중계탑 통과. 

 

12:30     비포장 도로(싸리골)

12:50     463번 도로(서면). 갈말읍 표지판. 우측 도로 따라 하산. 목련공원묘지 입구를 지나 개울에서 목욕 후에 옷을 갈아 입고 신술리로 간다. 

 

 

13:34     신술리 버스터미널. 근처 맛집을 알아 보지만 주인 아저씨 퉁명한 대답에 일단 서울로 귀경 결정.

13:38     동서울행 버스 탑승 (9,200)

15:20     동서울에 도착하여 고운님 음식점에서 굴국밥에 막걸리로 뒷풀이.

 

 

 

2구간: 463번 도로(서면) – 4.4 - 565.4– 2.9 – 임도/513– 1.8 - 대득봉 – 2.1 - x511– 2.1 - 43번 도로(갈현육교)

산행거리: 13.3km           산행시간: 4시간 17

 

2012 5 19()        날씨: 맑음. 권교수, 안이사, 손팀장과 함께

갈현고개에 사시는 아주머니는 수복후에 아저씨따라 들어 와서 칠남매를 잘 키우셨다고 자랑이시다. 몇 일전에도 나물을 뜯다가 지뢰를 밟아 두 명이 죽었다고 조심하란다.

 

07:10     동서울터미널. 와수리행 버스 (신술리 9,200)

08:45     신술리. 택시를 기다리다.

09:10     463번 도로. 대형 골프공 조형물에서 시멘트도로 따라 올라 평택임씨 종중 묘소 위에서 우측 숲속으로 들어 간다. 벌목 지역에 두룹나무를 심었다. 고사리가 지천인데 그냥 지나치자니 아깝다.

09:41     542.9m/ 삼각점 (갈말 305, 2007재설). 헬기장에서 좌측으로 꺾어 진행. 참호, 벙커 등이 이어진다. 북쪽에 가까움을 실감할 수 있다. 군인들이 훈련하고 다녀 등로는 잘 나 있다. 

 

10:27     벙어리 삼각점

 

10:28     565.4m(바위 봉우리). 잠시 휴식. 삼각점(갈말 414, 2007재설)은 조금 지나 벙커위에 설치되어 있다.

 

10:48   임도

 

11:06     군사도로와 만나고 좌측 도로를 따라 진행.

11:18     송전탑(#27)을 지나마자 비포장 도로 공사중. 도로 표지석(내용 판독 불능)을 지나 513m봉 좌측 군사용 임도를 따라 진행. 군인 2명이 작전 중이란다. 적당한 곳을 찾아 점심 식사. 

 

12:13     대득봉(628m) / 삼각점(갈말 21, 1983). 우측(북서)의 암봉을 향해 내려 간다 

 

12:25     비포장 도로. 바위 사잇길 급경사 바위지역은 로프가 있어 다행이다.

12:34     전망 트이는 봉(고도 614 m). 대성산, 복계산, 복주산, 광덕산으로 이어 지는 한북정맥, 명성산(울음산) 등 전망 즐기다 

 

 

 

 

13:00     x511m. 좌측(남서) 방향으로 내려 간다.

13:25     도로 (이동 통신탑). 갈현육교 건너다.

13:27     43번 도로(갈현고개 버스정류소).  

 

13:50     지포리(신철원)행 버스 탑승 (1,200)

14:10     신철원. 버스 승차권을 예매하고 뒤편의 철원 막국수 집에서 막국수와 막걸리로 뒤풀이.

15:20     신철원. 동서울 버스 탑승 (8,700)          17:30    동서울 도착

 

 

3구간: 갈현육교 – 2.3 – 태봉 – 0.6 – 지맥 분기점 – 6.6 – 577– 4.4 – 하토 선봉 – 2.3 – 토성리

산행거리: 16.1km           산행시간: 5시간 59

 

2012 6 6             날씨: 맑음. 가끔 구름. 권교수, 안이사, 이원장, 손팀장과 함께.

날은 더워 져 6월전에 벌려 논 지맥을 마무리하기 위해 휴일에 강행하다. 마루금은 대부분 군용 도로가 나 있어 뙤약볕에 진행하느라 덥다.

 

07:00     동서울 터미널. 와수리행 버스. 문혜리에서(9,000) 내려 군내 버스를 이용하려 했는데기사 아저씨가 지맥 산행을 하시는 분이라 갈현 육교에서 하차시켜 주신다.

09:07     가로개 / 갈현고개. 차에서 내려 산행 준비와 간식을 먹다.

09:17     왼쪽 성황당 건물로 올라 희미한 능선을 오르면 뚜렷한 산길이 이어진다. 암릉 구간도 있어 재미를 더해 준다. 대득봉 조망.

 

10:07     지맥에서 벗어난 546m봉에 올라 보나 별 특징이 없다. 지맥 길로 뒤돌아 나와 임도를 따른다.

10:22     560.1m (태봉) / 삼각점 (내용무). 태봉 활공장 표지석. 앞으로 가야 할 지맥과 남대천, 멀리 오성산, 오른쪽에 각흘봉에서 대득봉으로 이어진 지나온 능선, 명성산, 고남산. 보개산. 금학산. 고대산, 갈말읍, 관인면 일대 등 조망. 약초꾼인지 차를 몰고 올라 왔다.

 

 

10:38     지맥 분기점 / 비포장 도로 3거리. 우리는 북쪽 지맥 능선을 따른다. 오디를 따 먹으며 진행.

10:55     임도 안부 사거리.

11:30     붉은 깃발.  사격구역 출입금지 경고판. 사방으로 전망이 트였다.

 

12:35     쪼개진 바위.

 

13:10     577m. 군도로가 마루금을 벗어나는 봉우리도 산길이 잘 나 있다.

13:21     588.7m / 부대 막사앞 도로 따라 오른 봉우리. 삼각점은 찾을 수 없고 군 통신 안테나 시설물. 토교 저수지, 양지리, 이길리 민통선 평야 지대 등 조망. 버찌를 따 먹으며 진행.

 

13:34     초소 (준공기념판) / 각하 현지 유시 기념비. 군 부대는 철수했는지 초병은 없다.

 

14:33     비포장 도로 사거리. 오른쪽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선봉' 안내판이 서있다.

 

14:36     선봉. 지맥 잔여 능선과 한탄강 / 김화 남대천 합수점, 그 앞의 철책 능선 등을 바라보고 분단 국가의 슬픈 현실을 느끼며 지맥 산행을 끝내고 임도 사거리로 돌아 간다. 대원들과 휴식을 하고 하토리로 내려 간다.

 

14:55     하토리. 남대천 건너 도창리는 마을이 커서 교통편이 있을 것 같은데 남대천을 건널 방법이 없으니 우측 강뚝을 따라 토성리 방향으로 걸어 나 간다.

15:17     토성리 끝 집에서 마을 주민에게 교통편을 물어 보나 시원치 않다. 지경리 택시는 전원이 꺼져 있어 문혜리 택시를 부른다.

15:25     지경리. 택시를 타고 신철원으로 이동 (17,000). 명성산(울음산)이 멋지게 보인다.

15:43     신철원 막국수. 몸단장하고 막국수, 빈대떡, 막걸리로 뒤풀이.

17:50     신철원 터미널. 동서울행 버스 탑승 (8,700).

20:10     동서울 터미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