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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룡산: 삼팔교 - 석룡산 - 삼팔교

청산은1 2010. 11. 2. 08:40

석룡산 1,155m  -  경기 가평 북면, 강원 화천 사내면

 

2003 8 16 날씨 흐림 / 구름

삼팔교 – 1.3 – 마지막 민가 (갈림길) – 2 – 갈림길 능선 – 1.1 – 석룡산 정상 – 2.2 – 화악산 중봉 갈림길 – 3.7 – 삼팔교 (10.3Km / 4시간 25 휴게시간 포함)

 

07:45        일찍 마누라를 깨워 도시락을 챙켜 넣고 차를 몰았다. 46 국도를 따라 가평까지 와서, 75 도로를 따라 명지산 입구쪽으로 진행. 목동에서 좌회전하여 명지산 입구 주차장을 지나 용수목에 다다랗다.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민박집 공터에 주차하고 나서는데 주인이 가계 앞에서 뭐라고 한다. 양해를 구하고 산행에 들어 갔다.

10:15        삼팔교에서 오른쪽으로 조무락골이 시작된다. 조무락골 산장이 있고, 중간중간에 방가로와 민박을 하는 곳이 있다. 마지막 민가옆으로 이정표가 있다 (삼팔교 하산 1.3Km, 석룡산 3.1 Km, 석룡산 정상.중봉 4.6Km). 왼쪽의 표지기를 따라 능선으로 향했다.

11:30        1100고지 직전 마루금에 도착. 이정표 (자루목 하산 2.5Km, 삼팔교 하산 3.3Km, 석룡산 정상 1.1Km). 부부가 이정표를 보고 있다.

12:00        석룡산 (1155m). 표지석이 불안하게 돌에 둘러 싸여 있다. 남자 분이 도착하여 사진을 부탁하고 화악산쪽으로 조금 진행하여 1150봉을 지나서 점심을 먹었다. 바람이 이제 차다. 추어진다. 마누라는 티를 꺼내 입었다. 

12:45        쉬밀고개. 화악산쪽으로는 등산로가 없고 오직 계곡으로 하산하는 길만 있다.

                   계곡물소리가 들린다. 여유를 갖고 휴식을 취하며 사과를 깎아 먹었다.  다른 계곡에 비해도 수량이 풍부하고 물이 얼마나 깨끗한지 풍덩 빠지고 싶다.  중간쯤 내려 와서 목욕을 하니 어찌나 찬지 1 분을 버티고 나왔다. 갈림길 이정표 (석룡산 2.2Km, 화악산 중봉, 삼팔교 하산 3.7Km). 조금 내려 와서 다시 물에 발을 담그고 휴식.

14:40        삼팔교. 미안한 마음에 주차장 주인 가계에서 맥주, 음료수, 과자를 사서 먹었다.

15:00        서울로 출발. 막바지 피서 인파가 가평천을 따라 즐비하다. 가평을 지나자 차량지체가 이어진다. 히프가 아파서 견디겠다.

18:40        집앞에서 주차를 하는데 막내 전화벨이 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