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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법주사 - 천왕봉 - 비로봉 - 문장대 - 법주사

청산은1 2010. 11. 2. 08:29

속리산 (俗離山)

주차장- 1.5 - 법주사 - 2.7 - 새심정 - 0.8 - 상환암 – 1.1 - 배석대 - 1.1 - 천황봉- 1.2 - 비로봉 - 0.5 – 입석대 – 0.5 - 신선대 – 0.6 - 문장대 - 1.4 - 중사자암 – 0.6 – 보현재 – 0.7 - 복천암 - 0.5 - 세심정 – 0.9 – 탑골암 – 1.8 -  법주사 - 1.5 - 주차장

도상거리: 17.9 km  / 6시간 20.

2004 10 23 날씨: 맑음 / 마누라와 둘이서

토요일 아침 얘들 학교 보내고, 차를 몰고 속리산으로 향했다. 중부 고속도로에서 서청주로 나와 미원을 거쳐 속리산 입구 한일 모텔을 찾아 가는 길이 멀게만 느껴진다. 가을 날씨에 단풍이 들어 강산이 물들어 간다.

11:30   한일 모텔에 차를 대고 주인장께 등산을 하고 온다고 얘기하고 출발하려니 꼭 황금 소나무를 보고 오라고 한다. 김밥(6,000)과 막걸리(1,300)를 사서 배낭에 넣고 출발.

11:50   법주사 매표소 출발 (3,800x2). 법주사 입구를 지나 태평 휴게소와 목욕소 통과

오래 전에 얘들을 데리고 슬리퍼 차림에 오르던 기억을 되 새기며 마누라와 옛날 얘기를 하다.

12:25   세심정 휴게소. 문장대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입. 조금 지나니 다시 신선대와 천황봉 갈림길에서 우측 천황봉쪽으로 진행.

12:55   상환암. 암자 출입 금지 표지가 눈에 거슬린다.

13:15   배석대. 넓직한 암반 위에서 늦은 점심. 김밥과 막걸리 한잔을 들이키며 만산홍엽을 감상하다. 속리산에서 제일 높은 곳에 있다는 상고암이 왼쪽에 있다.

14:00   천황봉 (1,057m). 백두대간, 한남.금북정맥의 교차점이다. 소위 삼파수 지점이다.

        상고 석문. 도저히 못 걷겠다는 마누라를 꼬셔 신선대까지 가자고 달래서 종주 길에 진입하다.

14:35   비로봉 (1,032m). 기암괴석을 감상할 수 있다.

14:45   입석대 (1,016). 우뚝 솟은 바위가 인상적이다.

15:00   신선대 (1,018). 휴게소에서 귤과 물을 마시고 마누라를 달래 다시금 출발.

        청법대. 문장대에 사람들이 가득하다.

15:35   문장대 (文藏臺, 1,054m). 주위를 둘러 보며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탄. 바위가 하늘 높이 치솟아 흰구름과 맞닿은 듯한 절경을 이루고 있어 일명 운장대라고도 한다. 안내판에는 문장대를 세번 오르면 극락에 갈 수 있다는 속설을 전하고 있다. 세조대왕이 이곳에서 신하들과 강론했다 해서 문장대라 한다.

        충북 알프스 구간인 관음봉 (982m) - 묘봉 (874m) 조망. 백두대간 밤티재, 늘재, 청화산도 보인다.

16:15   중사자암 갈림길

        보현재 휴게소. 영업이 끝나니 바람이 분다며 마당을 쓸고 있다.

16:35   용바위골 휴게소. 산중에 전 부치는 냄새가 거슬린다.

16:45   세금정 휴게소. 세금정은 어디에 있는지 찾을 수 없다.

17:20   법주사 입구. 법주사에 들러 간단히 기념 촬영. 황금 소나무는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

법주사 매표소. 지방 축제를 하는지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

17:50   숙소. 친구들이 (박노홍, 임대택부부, 양호식부부) 와서 기다리고 있다. 간단히 샤워를 하고 식당으로 이동하여 저녁을 먹으며 약주를 하다. 이어 문병돈 가족이 나타나고, 이선종하동규가 뒤 늦게 합류하다. 버섯을 너무 많이 먹었는지 이튿날 설사가 났다.

10 24일 친구들과 다시금 문장대에 올라 갔다 내려 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