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정맥 제12구간: 차동고개 – 3.1 – 절대봉 – 2.8 – 극정봉 – 2.1 – 부영산 – 1.1 – 천방산 – 2 – 봉수산 갈림길 – 3 – 377봉 – 0.9 – 각흘고개
도상거리: 16Km + 0.5Km / 산행시간: 5시간 55분
2006년 2월 12일 날씨: 맑음
10:25 차동고개 (215m). 도로를 건너 오른쪽으로 산불조심 입간판 뒤로 오른다.
10:35 293.8m봉 / 삼각점 (판독불가). 정맥길은 왼쪽(북)으로 내려선다.
10:45 성황당 고개 / 느티나무 두 그루가 서있다. 동대말로 내려설 수 있다. 오른쪽 명곡저수지 조망.
11:20 절대봉 (340m).
11:30 무명봉 / 358m봉. 산정에 굴이 있다.
배실 마을 소로. 마을이 배(船)를 닮았다 해서 배실이라 부르는데, 여기 사는 사람들은 이 마을에서 7년을 살면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야만 한다고 한다. 7년을 넘게 살면 배가 바다에서 항해할 때 폭풍우를 만나듯이 그렇게 어려움이 닥친단다.
11:40 명우산 (368m). 산정에서 10m 정도 떨어진 곳에 조그만 팻말이 있다.
12:10 극정봉 (極頂峰, 424m) / 삼각점 (예산 24, 1991 복구). 멀리 송전탑이 우뚝 솟은 봉우리 옆으로 뾰쪽하게 솟은 봉수산을 확인 할 수가 있다. 왼쪽(북서)으로 마치 산성을 쌓아 올린 듯한 좁은 날등으로 이어지던 정맥은 오른쪽 방향으로 틀면서 내려서다가 왼쪽으로 갈리어 나가는 지릉을 버리고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12:25 365m봉
12:30 소기리안부 (왼쪽 소기리 마을 / 오른쪽 머그네미). 머그네미는 오동나무가 많은 골짜기라 하여 유래된 지명이며, 과거에는 오동나무를 머그나무라고도 했다 한다.
13:00 부영산 (405m). 아무 표식도 특징도 없어 그냥 지나치기 쉽다.
13:10 403m봉에서 점심
13:25 십자로 안부를 통과하며 가팔라진다.
13:40 천방산 (千方山, 470m). 천방산 팻말은 정맥 길 옆에 있으나 실제 천방산은 마루금에서 100여 미터 벗어나 있다.
14:00 쑥고개 / 단지동 안부. 탑곡리와 예산군 대술면 방산리로 잇는 고개. 탑곡리의 외딴 마을이 시야에 들어온다. 산판길을 따르다가 능선에 붙는다.
14:35 460m봉. 코가 닿을 듯한 가파른 오르막 길에 눈까지 있어 힘겹게 올랐다. 능선분기점이다. 정맥은 왼쪽으로 진행. 송전탑과 봉수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오른쪽으로 탑곡리 마을 조망.
15:00 82번 송전탑을 통과하며 잡목들을 헤치고 올라선 봉우리가 봉수산을 갈라지는 능선분기점이다.
정맥에서 160m 정도 벗어나 있는 봉수산으로 향하다.
15:05 봉수산 (鳳首山, 534.3m) / 깨진 삼각점 (예산 306). 예산군 대술면과 공주시 유구면 및 아산시 송악면에 걸친 봉우리로 산세가 봉황의 머리를 닮아서 봉수산이라고 부른단다. 이정표 (길상사 1.2KM, 느릅실 1.2Km, 봉곡사 2.3Km, 봉수사 2.2Km)
15:10 다시 분기점으로 돌아와 가파른 하강 길을 내려 간다. 눈이 녹아 천만 다행이다. 북쪽으로 향하던 정맥이 이 곳을 정점으로 남동진한다.
사거리 안부 통과 (좌측 거산리 / 우측 탑곡리)
16:00 87번 송전탑. 서쪽 탑곡리와 천방산 조망. 왼쪽(동쪽)으로 틀며 사면길을 내려선다.
16:05 351m봉. 좌측으로 급경사 내리막 길이다.
16:20 각흘고개 (213m) / 금계령 / 39번 국도. 교통 표지판 (아산시 송악면 / 공주시 유구읍). 금계령 주유소. 이정표 (광덕산 7.7 Km / 봉수산 4km)
17:30 아산 (온양)으로 이동 18:00 목욕 및 식사.
19:30 출발 21:05 논현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