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정맥 제15구간: 고려산 고개 - 1 – 고려산 - 1 – 아야목고개 - 1.1 - 245.9m봉 – 0.9 – 한치고개 - 1.4 – 돌고개 – 1.6 - 216m봉 – 0.6 - 21번도로
도상거리: 7.6km / 산행 시간: 2시간 50분
2006년 3월 26일 날씨: 맑음
10:05 고려산 고개. 일년여만에 참석한 김형표씨와, 이종대씨 아들과 함께 거북이 산행.
10:20 안부 / 산불감시초소 / 이정표 (작은황골 2,200m, 아야목 750m, 고려산 300m). 아야목 (我也目)은 고등리 '고려산성' 아래 '세거리' 북쪽에 있는 마을로 홍건적이 쳐들어 왔을 때 고려성에 피난하였던 사람들이 식수난을 겪다가 성 아래로 내려와 물을 마실 때 "아야 목아 아이구 목아"하고 외쳤다. 그 샘이 있는 곳에 마을이 생기면서부터 아야목이라 부르게 되었다.
아야목 마을을 보며 가파르게 계단을 올라간다.
10:30 고려산 / 아목산 (307.2m). 천안시 목천면 소사리와 연기군 전의면 고등리의 경계상에 위치. 고려산성 안내문 - 고려 충렬왕 17년(1291년) 5월 正左山 (서면 창고개 위치)에 침입한 걸안족 (哈(합)丹(란)敵)을 고려 3장군 (한희유, 김흔, 인후)이 연기 전역에서 대승을 거두었는데 이는 고려 태조 왕건의 음덕이라 하여 연기군 조산성(祖山城)인 이곳에 太祖廟(사당)를 세워 모시게 되었다. 그래서 이곳을 고려산성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왼쪽으로 1번 국도, 능선사이로 천안시의 빌딩 숲도 조금은 볼 수가 있다.
10:50 아야목고개 (왼쪽 목천면 소사리 굴머리 마을 / 오른쪽 아야목 마을). 좌우로 급경사 지역이다.
11:00 능선분기점. 왼쪽으로 진행 (직진하면 593번 지방도로를 가로질러 충청북도와 남도를 가르는 분기점을 만나고, 망경산 (385m), 동림산 (457.3m)으로 이어 지는 지릉이다).
11:05 애미기고개
11:15 245.9m봉 / 삼각점 (전의 308, 1979.7 복구) 미확인. 이어 능선분기점에서 왼쪽으로 내려서고, 낙엽송군락을 지나다.
11:20 굴머리고개 (우측 성남면 대정리 / 좌측 목천면 소사리).
11:25 능선분기점. 왼쪽으로 내려선다. 우측 아래로 대정저수지와 대정리 마을조망. 소나무숲길이 평탄하게 이어진다. 우측에 있는 24번 송전탑을 바라보며 왼쪽으로 내려선다,
11:30 한치고개 (대티고개, 한티고개) - 한티에서 목천면 도장리로 넘나드는 고개.
11:33 220m봉 / 23번 송전탑. 넓은 공터를 통과한다. 밋밋한 봉우리를 통과하면서 멀리 시설물이 서있는 흑성산, 아파트단지, 천안시의 빌딩 숲도 보인다.
11:34 205m봉. 능선분기점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다.
11:50 돌고개 (석현). 1번 국도와 691번 지방도를 연결하는 군도 2차선 아스팔트도로 (우측 성남면 용현리 / 좌측 목천면 도장리).
12:05 십자로 안부
오늘의 마지막 봉인 216m봉이 보인다. T자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들어서면서 뒤돌아보니 우뚝 서있는 고려산이 어느새 멀게만 보인다.
12:20 216m봉 / 삼각점 (전의 464, 1979 재설).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흑성산과 경암산 등 조망. 왼쪽으로 잡목을 헤치며 내려선다.
12:35 경부고속도로. 왼쪽으로 도로를 따라 올라 간다. 도로 옆에 수준점
12:45 굴다리를 통과. 천안삼거리 가구단지. 오른쪽으로 갓길을 따라 21번 국도를 걷는다. SK 초원주유소를 통과한다.
12:55 대현휴게소. 2등 수준점이 잔디밭 중간에 있다.
올해도 무사고 안전 산행을 기원하며 시산제를 올린다.
16:00 출발 17:45 논현
집에 와서 마누라랑 서울의 숲까지 산책하다.